국가별 인구 10만 명당 암 발생자 수 최고 국가는?

우리나라에서 매년 암환자는 25만 명 안팎으로 발생합니다. 과거와 달리 암 조기 발견이 높아지고, 예방 및 치료가 활발해지면서 암 생존율도 70%를 웃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나라별 암 발생률은 어느 나라가 가장 높을까요?

국가암정보센터에 따르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10만명당 암발생자 수는 300.9명입니다. 한국은 262.2명으로 평균을 하회하고 있습니다.

주요 선진국 가운데, 인구 10만 명당 가장 많이 암이 발생하는 나라는 '호주'라고 합니다. 호주의 암 발생자수는 인구 10만 명당 452.4명으로 최고를 기록 중입니다. 호주의 이웃나라 '뉴질랜드'도 422.9명으로 조사됐으며, '미국'은 362.2명입니다.

호주와 뉴질랜드가 가장 많이 암이 발생한다는 통계는 다소 의아합니다. 가장 살기 좋은 환경을 갖춘 나라라는 인식이 강하기 때문이겠지요.

한국엔 미세먼지 지수가 있다면 호주와 뉴질랜드는 자외선 지수가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천혜의 환경 이면에 높은 자외선 지수로 호주 국민 3명중 2명은 70세가 되기 전에 어떤 종류든 피부암 진단을 받는다고 하는군요. 그것이 암발생 1위의 이유였습니다.

'캐나다'도 348.0명이며, '프랑스'는 341.9명입니다.  '이탈리아'도 292.6명으로 조사됐으며 '스웨덴' 288.6명, '일본' 285.1명으로 나타났네요. '튀르키에'가 231.5명으로 가장 낮은 국가로 나타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