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가장 사랑받은 차는?
운전자 통합 플랫폼인 '차봇'을 운영하는 차봇모빌리티가 발표한 '내 차 구매 서비스 이용 고객' 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국내 신차 시장에서 전체 모델 중 가장 인기 있는 차종 1위를 차지하며 시장을 선도한 모델이 있습니다. 바로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E200 아방가르드 A/T입니다.
벤츠 E-클래스는 실제 구매 의사가 반영된 견적 요청 데이터를 기반에서 벤츠 E-클래스 E200 아방가르드 A/T는 13.2%의 점유율로 전체 인기 차종 1위를 기록했습니다. 그 뒤를 이어 2위는 제네시스 뉴 GV70 가솔린 터보 2.5 2WD(9.6%), 3위는 BMW 5 시리즈 520i M Sport(9.3%)가 차지하며 프리미엄 브랜드 세단의 견고한 수요를 입증했습니다.
이 외에도 벤츠 E-클래스 E200 아방가르드(4위), 기아 더 뉴 셀토스 1.6 시그니처 2WD(5.7%)(5위)가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차봇모빌리티는 상반기 국내 신차 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 세단의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는 가운데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중심의 친환경 차량 수요가 부상하는 '이중 소비 트렌드'가 나타났다고 분석했습니다. 소비자들이 고급스러움과 실용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경향을 보인 것입니다.
수입차 부문에서는 치열한 선두 경쟁이 펼쳐졌습니다. 1월에는 BMW 3시리즈가 강세를 보였으나, 2월부터는 BMW 5시리즈와 벤츠 E-클래스가 엎치락뒤치락하며 1위 경쟁을 벌였습니다.
특히 2월에는 BMW 5시리즈가 급등하며 시장을 주도했으나 3월 이후부터는 벤츠 E-클래스가 안정적인 선두 자리를 유지하며 프리미엄 세단 시장의 강자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국산차 부문에서는 프리미엄 SUV와 친환경 모델이 균형 있는 소비 구도가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상반기 가장 많은 견적 요청을 받은 국산차는 제네시스 GV70 2.5 가솔린 2WD 모델로, 전체 국산차 중 13.4%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2위는 기아 쏘렌토 하이브리드 2WD 노블레스(8.4%), 3위는 기아 더 뉴 셀토스 가솔린 터보(7.8%), 4위는 제네시스 신형 G80 가솔린 터보(6.7%), 5위는 현대 디 올 뉴 그랜저 하이브리드 가솔린 터보(5.6%) 순으로, SUV와 하이브리드 세단이 고루 인기를 얻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