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코스피 실적 호조, 성장률↑

올해 1분기,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된 국내 기업들이 양호한 실적을 거두었습니다.

한국거래소의 분석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동안 622개사의 연결재무제표를 조사한 결과,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하여 726조 원에 달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706조 원과 비교했을 때 눈에 띄는 성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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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코스피 상장사 1분기 실적, 수익 성장률 높아

지난해 1분기 25조 원이었던 영업이익은 올해 22조 원이 늘어나 총 47조 원을 기록했습니다. 순이익 또한 지난해 19조 원에서 무려 91.8% 증가하여 36조 원에 달했습니다.

이에 따라 매출에서 영업이익이 차지하는 비율도 작년의 3.60%에서 올해는 6.45%로 상승했습니다.

간단히 말해, 작년 1분기에 매출이 1만 원이었다면 그중 360원이 이익으로 남았지만, 올해는 645원을 벌어들인 셈입니다.

그러나 코스닥 기업들의 올해 1분기 실적은 좋지 않았습니다. 매출은 3.5% 소폭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4.01% 감소했고, 순이익은 11.22% 줄어들어 수익성 지표가 더욱 악화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