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고의 부자 순위

중국판 포브스라 불리는 후룬연구소가 발표한 '2024년 후룬 선정 100대 부자' 순위에 따르면 틱톡의 모기업인 바이트댄스를 창립한 '장이밍'이 중국 최대 부자로 등극했습니다. 재산은 전년도보다 43% 증가한 3,500억 위안(약 67조 원)을 기록해 중국 최고의 부자가 되었습니다.

2위는 지난해 1위를 차지했던 농푸산취안의 창업자인 '중산산' 회장이 차지했으며 그의 재산은 전년 대비 24% 감소한 3,400억 위안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어서 텐센트의 '마화텅' 회장이 3,150억 위안으로 3위를 기록했습니다.

4위에는 최근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온라인 쇼핑몰 테무의 모기업 핀둬둬를 창립한 '황정'이 올랐습니다. 그의 재산은 전년 대비 9% 하락하여 2,450억 위안을 기록했습니다.

5위는 중국 가전업체 메이디의 '허샹젠' 가족이 차지했으며 그들의 재산은 2,350억 위안입니다. CATL의 '쩡위췬' 회장은 전년 대비 20% 하락한 2,000억 위안으로 공동 6위를 기록했고, IT 기업 왕이닷컴의 '딩레이' 회장도 같은 금액으로 공동 6위에 올랐습니다. 또한 홍콩의 대부호 '리카싱' 부자가 역시 공동 6위를 차지했습니다.

그 뒤를 이어 홍콩 부동산 기업 헝지자오예의 '리샤오지' 가족이 1,750억 위안으로 9위를 차지했고, 알리바바 창업자인 '마윈' 가족이 1,650억 위안으로 10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