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인구당 의사 수는?

의대 정원 확대 등 의사 인력 증원에 대한 요구가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 실제 통계에서도 이같은 사실이 나타나고 있는데요. 특히 대도시에 비해 의료 여건이 열악한 지방 및 중소도시의 의료 인력 부족 현상은 심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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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10만 명당 의사 수는 평균 193.8명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20년 기준으로 인구 10만 명당 의사 수는 평균 193.8명입니다. 다시 말하면 의사 1인이 환자 5백여 명을 진료해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이 305.6명으로 가장 많은 반면, 경상북도는 126.5명으로 서울에 비해 절반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대전(242.7명), 광주(232.7명), 대구(230.3명), 부산(229.3명) 등 대도시들이 주로 평균을 상회하고 있습니다. 반면 울산은 148.5명이며, 충북 145.8명, 전남 143.0명, 충남 137.5명, 경북 126.5명으로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의사들의 대도시 쏠림 현상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