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5인 미만 사업장이 제일 많은 지역은?

5인 미만 사업장은 가장 영세한 사업장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한 통계에 따르면 5인 미만 사업장에서 일하는 노동자의 절반 이상은 사업주와 근로계약서를 쓰지 않거나 쓰더라도 받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네요.

그동안 5인 미만 사업장은 근로기준법을 적용하지 않았는데요. 최근 정부에서 5인 미만 사업장에도 근로기준법을 확대 적용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합니다. 이에 대해서 아직도 논란이 많은 게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지역별로 5인 미만 사업장이 가장 많은 지역은 어디일까요?

통계청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전국 광역지자체 중 5인 미만 사업장이 가장 많은 지역은 제주도입니다. 제주도는 전체 사업장의 24%가 5인 미만 사업장으로 조사됐네요. 강원도가 22%, 대구 21%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또한 부산, 전북, 전남 등도 전체 사업자 중 20%가 5인 미만 영세한 사업장이라고 합니다. 제일 낮은 지역은 세종시 13%, 서울, 충남 각각 15%라고 합니다.

하지만 5명 미만 사업장에 종사하는 노동자 중 52%인 193만 명은 대부분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 몰려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