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장례식장에서 틀었으면 하는 노래는?
여러분은 자신의 죽음을 상상해 본 적이 있나요? 그 중에서도 나의 장례식장에 어떤 노래가 울려 퍼지면 좋을지 생각해 보신적이 있나요?
일산 백병원 호스피스 완화의료센터에서 진행한 '내 장례식에 이 노래를 틀어줘'라는 이벤트가 있었습니다. 결과는 의외의 노래들도 있었는데요. 어떠한 노래들이 장식되길 원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위는 아이유의 '밤편지'입니다. 장례식장에서 가장 틀었으면 하는 노래로 꼽혔습니다. 2위는 데이식스의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가 뽑혔습니다. 3위는 전인권의 '걱정말아요 그대'입니다.
4위는 로제와 브루노마스의 '아파트'가, 5위는 노사연의 '만남'이 차지했습니다. 6위는 김진호의 '가족사진'이 나의 장례식에 배경음악으로 흐르길 원했습니다.
7위는 봄여름가을겨울의 '브라보 마이 라이프'가, 8위는 015B의 '이젠 안녕'이 선정되었습니다.
가수 조영남은 자신의 장례식에서 '모란 동백'이 울려 퍼지기를 바란다고 평소에 말하곤 했답니다. 최근 별세한 김수미 씨의 장례식에서는 빈예서양이 부른 배호의 '누가 울어'가 많은 이들의 마음을 깊게 울렸습니다.
순위에는 오르지 않았지만 정미조의 '석별'은 '오늘 우리 헤어져도 괜찮을 것 같네~'라는 가사로 슬픈 이별을 차분하게 표현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