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관리법 위반 벤츠 1위

2020년 1월부터 2024년 9월까지의 기간 동안, 자동차 관리법을 위반하여 가장 많은 과징금과 과태료를 받은 자동차 회사는 벤츠로 조사됐습니다. 이 기간 동안 벤츠는 총 61건의 위반으로 인해 302억 원의 벌금을 부과 받았습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벤츠 외에도 포르쉐가 142억 원, 현대차가 124억 원, 폭스바겐-아우디가 94억 원, 혼다가 54억 원의 벌금을 납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위반 건수만 놓고 보더라도 국산차는 총 38건인 반면, 외산차는 무려 235건에 달해 외산차들의 법 위반이 심각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자동차관리법은 업체들이 자동차를 제작하고 판매할 때 준수해야 할 안전 기준들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안개등이 기준치보다 어둡거나 타이어 공기압 표시 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면 해당 모델 매출의 2% 수준의 과징금이 부과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