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 구독자 전용
무료 회원 공개
전체 공개
경수냐 연수냐…아이 성별이 달라진다? - 1974년
아들이 태어날지 딸이 태어날지는 과연 자연의 우연일까요? 아니면 부모가 처한 환경의 영향을 받을까요? 현재 유전학에서는 아기에게 전달되는 성염색체를 통해 이 과정을 설명합니다. 여성의 난자는 X 염색체를 하나 가지고 있고 남성의 정자는 X 염색체를 가진 정자와 Y 염색체를 가진 정자로 나뉩니다. 이 가운데 어떤 정자가 난자와 만나 수정하느냐에 따라 수정란의 성염색체가 일반적으로 XX(여성) 또는 XY(남)로 결정됩니다. 쉽게 말해 난자에는 X 염색체만 있기 때문에 아기의 성염색체를 결정하는 것은 아버지에게서 어떤 정자가 난자와 결합하느냐에 달려 있는 셈입니다. 다만 이를 단순히 'X 정자와 Y 정자의 경주에서 누가 이기느냐'로 이해하는 것은 정확하지 않습니다. 수정에는 여러 생물학적 과정이 관여하며 부모의 음식이나 생활습관 등으로 아들이나 딸의 성별을 확실하게 선택할 수 있다는 과학적 근거도 없습니다. 하지만 약 50년 전인 1974년 12월 <경향신문>에는 당시 학계를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을 쓰고 읽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