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 열풍 한풀 꺾이나?
지난해부터 우리나라 사람들은 일본 여행을 대거 떠났습니다. 엔저 현상으로 인한 여행 비용 절감, 코로나 이후 억눌렸던 여행 욕구의 폭발, 그리고 국내 여행 비용 증가가 주요 원인이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일본을 방문하는 열기는 다소 식어가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일본정부관광국에 따르면 2024년 4월 한 달 동안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은 총 66만 1,200명으로 집계되었으며, 이는 3월의 66만 3,100명과 유사한 수치를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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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에 일본을 찾은 여행객 수는 85만 7,039명으로 최고치 기록
여전히 많은 한국인들이 일본을 찾고 있지만, 지난 1월에는 85만 7,039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방일 한국인의 수는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2월에는 약 81만 8천 명이었던 방문객 수가 3월에는 크게 줄어들어 약 66만여 명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물론 지난해 4월 46만 6,987명에 비해 여전히 일본 방문객은 높은 비중이지만, 전반적인 추세는 하락세입니다.
업계에서는 일본 여행을 계획했던 많은 한국인들이 이미 일본을 방문한 경험이 있어 잠재적인 수요가 많지 않으며, 고물가와 고금리의 영향이 크다고 해석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4월 기준으로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304만 명에 달해 두 달 연속 300만 명을 넘어서고 있어, 여전히 일본을 찾는 여행객 수는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