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미인은 7.2 등신?

‘우리나라 여성의 가장 아름다운 체형은 7.2등신이며, 키를 160cm로 했을 때 가슴 82, 허리 61, 엉덩이 88cm가 이상적’

지금으로부터 40년 전 우리나라 미인의 체형이라고 합니다.

동아일보 1982년 2월 24일 자에 따르면, 그 당시 속옷 제조사였던 신영은 일본의 공학연구소와 제휴해 한국 여성들의 실제 체형을 조사했습니다. 이 연구는 속옷을 통해 교정할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몸매를 계산해 내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대 여성의 평균적인 미인의 신체는 키 160cm에 가슴둘레 86cm, 허리둘레 66cm, 엉덩이둘레 88cm였다고 합니다.

또 흥미로운 점은 젊은 시절에는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던 여성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체형이 변했는데, 일본 여성들은 처녀에서 중년으로 접어들 때 평균적으로 허리둘레가 5cm 증가하는 반면, 한국 여성들은 같은 기간 동안 무려 12.5cm가 늘어났다는 결과가 기사화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