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가곡은?

가곡은 한국인 특유의 정서가 배어 있습니다. 아마 한이 많은 민족이기 때문에 그런 느낌이 더욱 강하게 다가오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가곡에는 우리만의 독특한 정서와 슬픈, 한 그리고 그리움 등 다양한 감정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져 있습니다. 그렇다면 한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가곡은 무엇일까요.

예술의 전당이 광복 70년주년을 맞은 2015년도에 한국인이 좋아하는 가곡 40곡을 설문조사를 통해 발표한 바 있습니다.

1위는 바로 최영섭 작곡, 한상억 작사의 ‘그리운 금강산’이 차지했습니다. 2위는 김동진 작곡, 이은상 작사의 '가고파', 3위는 '보리밭'(윤용하 작곡, 박화목 작사), 4위는 '봄처녀'(홍난파 작곡, 이은상 작사)가 차지했습니다.

5위는 '봉숭아'(홍난파 작곡, 김형준 작사), 6위는 장일남 작곡, 한명희 작사의 '비목'이 선정됐습니다. 7위는 '임이 오시는지'(김규환 작곡, 박문호 작사)가 선정됐고요, 8위는 '선구자'(조두남 작곡, 윤해영 작사), 9위는 현제명 작사, 작곡 ‘희망의 나라’로가 선정됐으며, 10위는 이수인 작곡, 이병기 작사의 ‘별’이 선정됐습니다.

이외 '목련화', '남촌', '고향생각', '청산에 살리라' 등이 40위권에 선정됐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