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MBTI 가장 흔한 유형은 INFP?

당신의 MBTI는 무엇입니까?

상대의 성향을 빨리 파악하고 싶을 때 많이 물어보는 질문입니다. 그래서 한 번쯤 체크해 보고 내가 어떤 성향인지 알아보기도 합니다.

MBTI는 Myers-Briggs Type Indicator를 줄인 말로, 개인의 성향을 16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분석하는 심리학적 검사입니다. 이 검사는 한 개인의 모든 특성을 완벽하게 대표한다고 보기 어렵지만, 사람들의 기본적인 성격 유형을 파악하는 데에는 상당한 효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특히 MZ 세대 사이에서 MBTI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는 MBTI가 개인의 기본적인 체질이나 성향을 비교적 정확하게 구분 짓는다고 여겨지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 많은 젊은이들 사이에서 자신과 타인을 이해하는 수단으로써 MBTI 사용이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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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TI는 내향적이냐(I) 외향적이냐(E) 등 선호하는 세계에 따라 분류되고, 인식형태에 따라 직관적(N)이냐 감각적(S)이냐로 구분됩니다. 또한 판단 기준이 관계와 사람 위주(F)인지 사실과 진실 위주(T)인지로 구분되며, 생활 양식이 즉흥적이냐(P), 계획적이냐(J)로 구분됩니다.

그렇다면, 한국인들에게 가장 많은 MBTI는 무엇일까요?

우리나라 사람들을 대상으로 MBTI 통계를 발표한 자료가 있습니다. 16Personalities가 총 70,276명을 대상으로 그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1위는 바로 INFP로 13,39%의 비율을 차지했습니다. INFP는 조용한 관종으로 타인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많이 의식합니다. 잡생각이 많아 불안과 걱정이 많습니다. 신념이 강해 가치관대로 살아가야 행복한 유형입니다.  2위는 12.60%를 차지한 ENFP입니다. 열정과 에너지가 넘치는 4차원입니다. 분위기 메이커로서 모든 분야에 관심이 많고, 하고 싶은거 다 해야하며 일을 크게 만들다가 곧 싫증을 내기도 합니다. 감정이 얼굴에 나타나는 엉뚱 발랄 유형입니다. 3위는 8.35%의 비율의 ESFJ입니다. 사회성이 발달해 인간관계를 잘 이어갑니다. 조직의 조화와 단합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남녀노소 호감도 1위의 유형입니다.

4위는 ISFJ(7.66%)입니다. 조용하고 차분하며, 책임감과 인내력이 강한 성향입니다. 준비성이 철저하고 내 사람과 아닌 사람의 구분이 확실해서 거리 두기가 잘됩니다. 그러나 겸손과 헌신의 아이콘으로 규칙을 어기고 평화가 깨지는 상황을 싫어하며 나보단 주변 사람을 먼저 챙깁니다. 5위는 ISFP(6.61%)입니다. 말을 예쁘게 하며 사소한 일에도 신중하고 두루두루 사람들과 잘 지냅니다. 예술적 감각이 뛰어나며 자율성이 높고 매우 중립적입니다. 자신만의 시간이 필요해 때론 게으른 느낌을 줍니다.

ESFP는 6.36%로 6위를 차지하며 가장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유형으로 흥과 웃음이 많고 센스가 있어 인간관계도 능수능란합니다. 즉석만남도 어색하지 않은 유형이지만 속 깊은 대화는 안된다는 오해도 받습니다. 7위는 INTP로 6.28%를 차지합니다. 눈치와 상황 판단이 빠르고 남에게 피해 주는 것을 싫어합니다. 똑똑하고 배울 점 많은 사람에게 매력을 크게 느끼며 객관적 사실과 논리에 집중합니다.

그 외 통찰력과 인류애가 많은 INFJ는 6.25%, 다정다감한 오지라퍼 ENFJ는 6.09%, 자신감이 충만하고 말 잘하는 ENTP는 5.04%, 성실한 직설러 ESTJ는 4.56%로 조사됐습니다.

다음으로, 책임감 강한 원리원칙자 ISTJ는 4.28%, 가장 객관적이고 이성적인 손절 장인 INTJ는 3.75%, 합리적인 개인주의자 ISTP는 3.11%, 충동적인 유쾌한 자유주의자 ESTP 2.94%, 추진력 갖춘 리더 ENTJ는 2.73%를 차지했습니다. (사진:테스트모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