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국가 중 한국인의 수면시간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만성 수면 부족에 시달린다는 뉴스는 사실 새롭지 않습니다. 조사 기관마다 통계는 다르지만 국가별 비교를 해보면 한국은 수면 시간이 평균보다 낮은 편입니다.
싱가포르국립대가 최근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아시아 국가들의 평균 수면 시간이 6시간 반 이하로 조사됐다고 합니다. 북유럽 국가 사람들은 평균 7시간 이상 숙면을 취하고 있습니다. 이 조사에서 우리나라 사람의 평균 수면 시간은 6.3시간으로 조사돼 조사대상 35개 나라 중 34위에 위치해 있습니다.
필립스에서 수면의 날을 맞아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세계인의 평균 수면시간은 6.9시간, 주말은 7.7시간인 반면 한국인은 주중 평균 6.7시간을 자고, 주말은 7.4시간 자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세계인에 비해 수면 시간이 30분 정도 부족한 셈입니다. 레즈메드란 수면연구기관에서 조사한 자료에는 한국인은 평균 6.9시간을 자는 것으로 조사돼 전 세계 국가들 중에서 최하위를 기록했습니다.
💡
OECD가 2021년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OECD 회원국들의 평균 수면 시간은 8시간 22분으로 조사됐는데, 한국인은 평균보다 30분 짧은 7시간 51분이라고 합니다.
다른 나라에 비해 경쟁이 심한 진학, 취업 준비, 과중한 업무 시간, 핸드폰을 포함한 디지털 기기 사용 등이 수면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