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 비율, G7 국가들보다 최다?

경제 침체와 높은 금리로 인해 자영업자들이 겪는 고통이 날로 심화되고 있습니다. 폐업하는 자영업자의 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폐업하지 않더라도 어쩔 수 없이 가게 문을 여는 경우도 많습니다. 자영업자의 비율이 높은 한국에서는 경기침체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업종이 바로 자영업입니다.

주요 국가들과 비교해도 한국의 자영업자 비중은 상당히 높은 수준입니다. G7 국가 중에서 자영업자 비율이 가장 높은 나라는 바로 한국이며, OECD 38개국 중에서도 여섯 번째로 높은 편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자영업자 비중이 가장 높은 나라는 남미의 콜롬비아로, 이 나라의 자영업자 비율은 무려 51.3%에 달합니다. 그 뒤를 이어 2위는 멕시코가 31.9%, 3위는 그리스가 31.9%, 4위는 터키가 30.2%, 그리고 5위는 코스타리카가 26.6%로 순위에 오릅니다. 주로 남미 국가들이 자영업 비중이 높다는 특징을 보입니다.

한국은 전 세계에서 6위로 자영업자 비중이 높으며, 그 수치는 24.6%에 달합니다. 이는 아시아권에서는 최고 수준입니다.

또한 G7 국가들과 비교했을 때도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G7 국가들 중에서는 이탈리아가 22.5%, 영국이 15.3%, 프랑스가 12.4%, 미국은 겨우 6.3%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하루빨리 경제 상황이 안정되어 자영업자들이 다시금 평온을 찾기를 바랄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