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후 살기 좋은 아시아 국가 1위는?

프랑스계 투자은행 나티시스의 '세계은퇴지수(GRI)'가 있습니다. GRI에 따르면 세계에서 은퇴 후 살기 좋은 나라 순위로 아시아 국가들 가운데 일본싱가포르는 각각 23위와 25위에 올랐으며, 중국은 38위를 기록했습니다. 그렇다면 한국은 어디에 위치해 있을까요?

한국세계에서 은퇴하기 좋은 나라 순위에서 전 세계 20위를 차지하며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건강 및 삶의 질 종합 점수가 개선된 덕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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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국가 중 가장 높은 순위 한국

한국은 건강은 22위, 재정은 5위, 삶의 질은 37위, 물질적 행복은 12위를 차지했습니다. 나티시스는 한국이 건강 지수 관련 지표가 개선되며 GRI 순위가 크게 상승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전체 순위에서는 스위스가 노르웨이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습니다. 아이슬란드아일랜드가 각각 3위와 4위를 기록했으며,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호주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주로 유럽 국가들이 상위권에 포진해 있습니다. 이외에도 독일(8위), 영국(14위), 프랑스(24위) 등이 상위권에 평가되었습니다.

한편 보고서에 따르면 은퇴자들은 전 세계적으로 더 많은 금액의 은퇴자금을 스스로 마련해야 한다는 데 동의하고 있습니다. 은퇴자금을 연금에 의존하기보다는 스스로 조달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응답자의 비율도 2015년 67%에서 2023년에는 81%로 크게 증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