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미국 반도체 수입국 중 가장 선전한 국가
중국과 미국을 둘러싼 경제 패권 경쟁이 가속화되는 요즘 1분기 미국의 반도체 수입은 전년동기 대비 13.1% 증가한 154억 달러(원화 20조 5,000억 원)를 기록했습니다.
미국의 통신 매체인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에 반도체를 가장 많이 수출한 국가는 바로 말레이시아입니다. 말레이시아는 올해 1분기 33억 달러를 미국에 수출했는데 작년 동기 대비 32.3% 줄어든 규모지만 점유율은 21.1%입니다. 하지만 베트남, 태국, 캄보디아 등 동남아 국가들의 성장이 특히 두드러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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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가율이 가장 높은 국가는 바로 '인도'
인도는 최근 들어 반도체 강국으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2022년 1분기 1,280만 달러에서 올해 1분기에는 4억 9,710만 달러를 미국에 수출했습니다. 1년 만에 수출 규모가 무려 38배 늘었습니다.
한국은 지난해 9억 1,830만 달러에서 20.5%가 늘어난 11억 달러를 수출했습니다. 점유율은 7.2%로 전체 순위는 5위입니다. 미국과 신경전을 펼치는 중국은 10.8% 줄어든 7억 1,020만 달러를 수출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반도체 산업에서 인도의 추이를 세밀하게 살필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