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지갑 꽁꽁! 전국 소매판매 감소
2024년 6월, 경상수지가 122억 달러를 넘어서는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으나 내수는 여전히 얼어붙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4년 2분기 소매판매는 충남과 충북을 제외한 15개 시도에서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승용차, 연료소매점, 전문소매점의 판매가 두드러지게 줄어들었다는 분석입니다. 전국적으로 살펴보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소매판매 감소율은 –2.9%였습니다.
가장 큰 감소율을 기록한 지역은 울산으로 –7.9%에 달했습니다. 인천 역시 –7.2%로 높은 감소율을 보였으며, 서울도 –6.8%를 기록해 상당한 타격을 입었습니다. 이어서 세종(-4.0%), 대구(-3.8%), 부산과 광주 각각 – 2.7 %, 대전 –1.6%로 조사됐습니다.
우려스러운 점은 고금리와 고물가가 지속되면서 전국 소매판매 감소율이 9분기 연속 이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내수 경기 진작을 위해 정부의 강력한 정책적인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