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상위 1% 소득자의 연수입은?

2021년 기준 우리나라 근로소득자 중 상위 1%는 19만 9,591명입니다. 이들이 받는 평균 연봉은 3억 1,700만 원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같은 결과는 김회재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상위 1% 광역자치단체별 근로소득 신고현황’에 따른 결과인데요. 우리나라 근로소득자의 평균 소득이 2021년 기준 4,024만 원과 비교하면 상위 1% 소득은 평균 근로자 소득보다 8배 정도 많은 셈입니다.

이들 상위 1% 고소득자를 거주지별로 보면 전체의 77%가 서울 및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 거주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거주지별로 봤더니 서울이 약 절반에 가까운 9만여 명이 속해있고 경기도는 6만여 명 등 서울과 경기지역만 합해서 보면 15만 명 가량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지역별 상위 1% 소득자의 평균 급여는 제주가 3억 8,200만 원으로 가장 높고, 서울(3억 3천900만 원), 충북(3억 3천300만 원) 순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