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나이, 나라별로 얼마나 다를까?
전 세계적으로 고령화가 심화됨에 따라, 각국은 은퇴연령에 대한 깊은 고민에 빠져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이 문제에서 예외는 아닙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최근 국가별 퇴직연령에 관한 데이터를 발표했습니다. 각국의 은퇴연령은 경제적, 문화적 요인들로 인해 서로 다르게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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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말하는 은퇴연령이란 22세부터 일을 시작해 정년퇴직 후 연금을 받지 않고 퇴직할 수 있는 나이를 의미
공식적인 은퇴연령이 가장 높은 나라는 이스라엘, 아이슬란드, 노르웨이로, 이들 국가는 67세에 은퇴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66세에 퇴직하는 국가들은 주로 유럽에 위치해 있으며, 네덜란드, 덴마크, 영국, 아일랜드, 독일 그리고 미국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65세에 은퇴하는 국가로는 아시아의 일본과 유럽의 스웨덴, 스위스, 핀란드, 폴란드, 헝가리, 스페인, 오스트리아가 있습니다. 북미에서는 캐나다와 멕시코가 포함되며, 남미에서는 칠레와 아르헨티나가 이에 속합니다. 오세아니아 지역에서는 뉴질랜드가 65세에 은퇴합니다.
64세에 은퇴하는 국가는 체코와 리투아니아입니다.
62세에 은퇴하는 나라로는 한국을 비롯하여 이탈리아, 그리스, 코스타리카, 콜롬비아 그리고 브라질이 있습니다.
한편, 가장 낮은 은퇴연령을 가진 나라는 사우디아라비아로 47세이며, 튀르키예는 52세로 조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