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액자산가들이 선택한 2026년 최고의 종목

대한민국 자본시장의 향방을 결정짓는 금융자산 30억 원 이상의 '슈퍼 리치'들이 2026년 우리 증시의 전례 없는 역사적 고점 돌파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주요 20개국(G20) 증시 중 수익률 1위라는 기록적인 성과에도 불구하고 자산가들은 이를 단순한 단기 과열이 아닌 한국 증시의 근본적인 '리레이팅(가치 재평가)' 서막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삼성증권의 이번 조사는 자산가들의 막연한 낙관론을 아니라 확신에 찬 포트폴리오 재편과 구체적인 지수 전망을 통해 올해 시장을 관통할 핵심 투자 이정표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1. 지수 전망: 코스피 4,500 시대와 코스닥의 반격

자산가들은 2026년 국내 증시가 지난해의 급등세를 이어받아 또 한 번의 기록적인 성장을 거둘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 코스피(KOSPI) 전망: 응답자의 45.9%가 올해 코스피 지수가 4,500선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연간 75.6% 상승하며 G20 국가 중 1위를 기록한 기세가 여전합니다. 실제로 올해 첫 거래일인 1월 2일, 코스피는 4,309.63으로 마감하며 긍정적인 시작을 알렸습니다.
  • 코스닥(KOSDAQ) 전망: 응답자의 59.6%가 종가 기준 1,000선 돌파를 예상했습니다. 2022년 1월 5일 이후 약 4년 만의 탈환 예고입니다.
  • 수익률 비교: 응답자의 69%가 올해 코스닥의 상승률이 코스피를 앞지를 것이라고 답했습니다(코스피 우위 응답은 31%). 지난해 코스닥 상승률(36.5%)이 코스피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았던 만큼 올해는 덜 오른 코스닥의 상승 여력이 더 크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2. 투자 전략: '주식 80% 이상' 공격적 포트폴리오로의 전환

증시 낙관론은 자산가들의 자산 배분 계획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 주식 비중 극대화: 적정 투자 비중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57.9%가 자산의 80% 이상을 주식에 투자하겠다고 답했습니다.
  • 주식형 자산 확대 의지: 펀드 등을 포함한 주식형 자산을 늘릴 계획이 있다는 응답자도 67.1%에 달했습니다.
  • 추세의 변화: 지난해 1월 조사에서 '주식 60%, 채권 40%'가 가장 많았던 것과 비교하면 안전 자산보다는 공격적인 주식 투자로 선호도가 확연히 늘어났음을 알 수 있습니다.

3. 유망 업종 및 종목: AI·반도체와 압도적인 대장주 선호

자산가들이 꼽은 올해의 승부처는 기술 혁신 산업과 강력한 시장 지배력을 가진 우량주입니다.

  • 산업별 유망 순위: 1. 인공지능(AI)·반도체: 31.8% (압도적 1위), 2. 로봇: 18.0%,  3. 제약·바이오·헬스케어: 14.8%,  4. 금융 등 고배당주: 12.3%,  5. 조선·방산·원자력: 10.4%

최선호 종목 (단일 종목 선택):

  • 삼성전자(18.2%): 지난해 연간 123.3% 상승하며 소위 12만 전자에 등극한 삼성전자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 테슬라(14.1%): 미국 나스닥 상장사인 테슬라가 2위에 오르며 해외 주식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습니다.
  • SK하이닉스(8.6%): 지난해 273.1%라는 경이로운 상승률을 기록한 SK하이닉스가 3위를 기록했습니다.

삼성증권은 이번 조사 결과를 고액 자산가들이 한국 주식 시장의 가치를 근본적으로 재평가하고 있는 증거라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상장지수펀드(ETF) 등을 활용한 능동적인 주식 비중 확대 전략이 올해 내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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