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시대, 종이신문이 마주한 위기?

디지털 변혁이 모든 분야에 걸쳐 진행되면서, 기존 산업들도 큰 변화의 물결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특히 종이신문은 점점 더 심각한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는 사실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

과거 몇 년 전만 해도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많은 사람들이 종이신문을 읽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디지털 매체의 보급으로 인해 현재는 종이신문을 읽는 사람들을 찾아보기 어렵고, 이로 인해 구독자 수가 해마다 감소하는 추세입니다.

영국의 미디어 전문지인 프레스 가제트가 최근 미국 상위 25개 신문 발행 부수를 조사해 발표했는데, 1년 전과 비교해 무려 판매 부수가 15%가 감소했다고 합니다.

세계적인 일간지인 월스트리트저널의 경우 하루 평균 판매 부수가 55만 2,000부로 1년 전과 비교해 14%가 줄어들었습니다. 하루 판매 부수가 26만 7,600부인 뉴욕타임스도 1년전과 비교해 13% 감소했습니다. 뉴욕포스트 역시 8% 줄어든 13만 1,200부이며, 워싱턴포스트지도 13% 줄어든 12만 7,700부, USA투데이지 역시 16% 줄어든 12만 1,600부이며, LA타임스도 17% 줄어든 10만 5,700부 판매에 그치고 있습니다.

국내 시장에 대한 정확한 통계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전문가들은 국내 상황 역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분석합니다. 그러나 종이 신문의 구독자 수는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반면, 디지털 신문의 구독률은 주로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