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 폭력, 급증하는 현실!
남녀 간의 교제 중 발생하는 폭력, 이른바 데이트 폭력이 점점 더 늘어나고 있어 심각한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이러한 데이트 폭력이 단순한 폭력을 넘어 살인사건 등 강력범죄로 이어지는 사례가 증가하며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
매일 평균 약 39명이 데이트 폭력으로 입건
경찰청에 따르면, 데이트 폭력 피의자의 수는 2019년 9,823명에서 2020년 8,951명으로 잠시 줄어들었으나, 2021년에는 다시 1만538명으로 증가하여 1만 명을 넘었습니다. 이후 2022년에는 1만2,828명, 그리고 2023년에는 1만3,939명으로 계속해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매일 평균 약 39명이 데이트 폭력으로 입건되고 있는 셈입니다.
데이트 폭력의 대부분은 반의사불벌죄인 폭행과 협박죄이지만 연인 관계라는 특성상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 결과 최근 5년간 검거된 총 피의자 5만675명 중 구속된 피의자는 단지 1,242명으로 비율이 겨우 2.21%에 불과합니다.
전문가들은 데이트 폭력이 강력범죄로 발전하기 전에 긴급 응급 조치와 같은 강력한 사전 조치로 피해자를 적극적으로 보호하고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