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증후군 환자, 4년새 260만 명 증가?
요즘 대사증후군으로 치료받는 환자가 늘고 있다고 합니다. 대사증후군이란 중성지방의 수치가 높거나 고혈압, 당대사 이상 등 각종 성인병이 복부 비만과 함께 발생하는 질환을 의미합니다. 발병 원인은 혈당 상승으로 인한 인슐린저항성이 근본적인 문제라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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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증후군은 암이나 혈관질환 등의 발병률을 높이는 아주 위험한 인자이다.
복부비만(허리둘레 남성 90㎝, 여성 85㎝ 이상), 고혈압(130-85㎜Hg 이상) , 중성지방 150㎎/㎗ 이상, 고밀도 지질단백질(HDL) 콜레스테롤 40㎎/㎗(여성 50㎎/㎗) 미만, 당뇨 전단계·당뇨(공복 혈당 100㎎/㎗ 이상) 등 위험요인 5가지 중 3가지 이상의 조건이 충족될 경우에 해당되는 질병입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8년에 대사증후군으로 치료받은 환자는 1,120만 명이었는데, 2022년에는 1,359만 명으로 260만 명 증가(21.3%) 했습니다.
문제는 젊은 층에서 대사증후군 환자가 폭발적으로 크게 늘고 있다는 것입니다. 2018년부터 2022년까지 4년 동안 20대는 47.7% 늘었으며, 10대는 40.0%로 증가했습니다. 앉아서 생활하는 습관과 단짠의 조합이 환상적인 배달음식을 먹으며 운동하지 않은 습관이 부른 결과입니다.
전문가들은 대사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젊은 시절부터 췌장을 혹사 시킬 수 있는 정제 탄수화물이나 설탕과 과당을 멀리하고 섬유질이 풍부한 복합 탄수화물, 양질의 지방과 단백질을 섭취하며 규칙적인 운동으로 염증을 일으키는 내장지방을 줄이는 게 필수라고 제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