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생들의 장래 희망 1위 직업은?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이 2023년도 초중고 진로교육 현황을 조사 발표했습니다.

우리나라 초중고생들의 장래 희망 1위는 무엇일까요?

초등학생들의 장래 희망 1순위는 운동선수입니다. 아마도 최근 뛰어난 성적과 연봉을 기록하고 있는 손흥민, 이강인, 이정후 선수들의 영향으로 보이는데요. 응답 비율은 13.4%입니다.

반면 중학생과 고등학생들은 1순위 직업으로 교사를 선택했습니다. 최근 교권 침해에도 불구하고 교사란 직업에 대한 선호도가 제일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초등학생은 운동선수에 이어 의사, 교사, 크리에이터, 요리사, 가수 순으로 선호하는 직업을 꼽았습니다. 중학생은 교사에 이어 의사, 운동선수, 경찰관, 컴퓨터공학자/SW 개발자 순이라고 응답했습니다. 고등학생은 교사에 이어 간호사, 생명과학자연구원, 컴퓨터 공학자/SW 개발자, 의사 순으로 조사돼 전반적으로 개인의 적성과 흥미를 중요시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의외의 결과가 있는데요. 그간 모든 조사에서 한 번도 TOP 10 밖으로 밀려난 적이 없는 공무원이 이번 조사에서 10위 권 밖으로 조사된 것입니다. 공무원에 대한 인식이 과거에 비해 하락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