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을 유발하는 요인중 30%는 바로 이것?

'10명중 3.7명’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이 기대 수명 83.1세까지 생존할 경우 암에 걸릴 확률은 37.9%입니다. 성별로 보자면 남자는 5명 중 2명(39.9%), 여자는 3명 중 1명(35.8%)이 암에 걸립니다. 매년 25만 명 이상이 암 진단을 받고 있어요.

그렇다면 암을 유발하는 요인들은 무엇이 있을까요? 암의 종류가 워낙 다양하기 때문에 암을 유발하는 요인을 정확히 구분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암을 유발하는 결정적인 요인들이 있는데요.

WHO(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기관(IARC)에 따르면 암 유발 요인에는 '흡연'에 의한 요인이 가장 높습니다. 흡연으로 인한 암 발생은 30%, 흡연 외 '비만과 식습관'이 28%, '만성감염'이 19%, '유전적 요인' 5%, '음주' 3%입니다.

우리나라 성인의 흡연율은 2001년도에 30.2%에서 2020년에는 20.6%로 매년 줄어들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높은 게 사실입니다. 흡연은 상대적으로 줄고 있어도 비만율은 더 높아지고 있는 점도 큰 문제입니다. 남성의 비만율이 2011년 35.1%에서 2022년에는 46%로 높아졌네요.

10명 중 4명은 걸린다는 암, 유전적인 요인보다 생활습관에 따른 암 발생이 주요 원인이 되고 있는 이때에 절제된 생활만이 암에서 멀어지는 가장 빠른 방법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