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풍 질환자, 4년 전보다 17% 늘어
혈액 내 요산 수치가 높아지면서 발생하는 질병인 통풍 환자가 지난 4년 동안 17%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22년 국내 통풍 환자는 50만 8,397명으로, 남성이 47만 명, 여성이 3만 6,000여 명으로 조사돼 남성들에게 유독 많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는 고기나 음주를 즐기는 식습관 때문이 가장 큰 요인이라고 합니다.
💡
20~30대의 통풍 환자 비율이 23%로
우려되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우려되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40대가 11만 6,000여 명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50대 10만 명, 60대 9만 명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하지만 비교적 젊은 층인 30대도 8만 7,000여 명이 통풍 환자로 전체 연령대에서 17.2%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20대도 6.4% 비중을 차지해 20,30대 비중이 23%로 40대 통풍 환자보다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으로 배달음식을 즐겨먹은 습관이 통풍을 유발했을 것이란 해석입니다.
통풍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퓨린 함량이 많음 음식인 술, 내장, 액상과당, 고기, 등푸른 생선 섭취를 줄이고 충분한 수분 섭취가 중요하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