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출생아 수 24만 9,000명
저출산 문제가 좀처럼 해결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어 우려가 됩니다. 통계청에서 2022년 출생 통계를 발표했는데 2022년 출생아 수가 2021년보다 1만 1,000여 명 감소한 24만 9,000여 명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에 따라 합계 출산율은 0.78명으로 1970년 통계 작성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입니다.
우리나라의 합계 출산율은 OECD(평균 1.58명) 국가들 중에서도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네요. 국가별로 보면 이스라엘이 3.00명으로 가장 높으며 미국 1.66명, 일본 1.30명 등입니다.
1970년 출생아 수가 101만 명이었는데 52년 만에 1/4로 줄어든 25만 명 수준으로 떨어진 셈입니다. 지자체별 합계 출산율을 보면 세종시가 1.12명으로 가장 높은 반면 서울은 0.59명으로 가장 낮은 수준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서울에서도 관악구(0.42명), 광진구(0.46명), 종로구(0.48명), 강북구(0.48명), 강남구(0.49명) 등의 출산율이 낮은 구로 조사됐어요.
💡
전 세계 인구 동향을 연구하는 미국의 한 교수가 "이 정도의 낮은 수치의 출산율을 들어본 적이 없다"라는 말을 남겨 인구소멸 1호 국가로 한국을 지목.
특히 부모의 출산연령도 계속 높아지고 있는데 모(母)의 평균 출산연령은 33.5세로 전년보다 0.2세 상승했고 부(父)의 평균 연령은 36.0세로 전년과 유사했습니다. 성비를 놓고 보면 여아 100명당 남아의 수는 104.7명으로 조사돼 남아가 조금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