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회전 교통사고 현황
우회전 시 보행자 교통사고가 매년 2만 여 건 발생하면서 올해부터 우회전 시 보행자 여부와 상관없이 일시정지해야 하는 교통법규가 개정됐습니다.
올해부터는 차선을 밟고 주행할 시 차로 통행 준수 의무 위반 등의 행위로 범칙금이 부여되는데, 이를 위반하는 경우 범칙금 6만 원과 벌점 10점이 부과됩니다.
이에 따라 운전자는 보행자가 안전하게 건넌 뒤 서행해 우회해야 하며, 우회전 시 보행자 유무와 무관하게 우회로 앞에서 일단정지하고 서행해야 합니다.
이처럼 개정된 법규는 우회전 사고가 매일 60건씩 발생하는 데다 사망자는 130~140여명에 이기 때문입니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우회전 교통사고는 지난 2019년에 2만 235건이 발생해 139명이 사망했습니다. 2020년에는 1만 8천538건이 발생했고 13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2021년에는 다소 줄어들어 1만 7천957건의 우회전 교통사고가 발생했으며, 사망자도 136명에 달했습니다.
우회전 일시정지에 대한 운전자들의 경각심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