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통계로 본 세대별 고용 트렌드

통계청 보고에 따르면 2024년 첫 분기의 임금 근로자 일자리 수는 총 2,052만 1,000개로 집계되었으며 이는 전년도 같은 시기에 비해 31만 4,000개의 증가를 나타냅니다. 표면적으로는 긍정적인 변화처럼 보이지만, 그 이면을 살펴보면 마냥 좋은 소식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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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20대 이하 일자리 10만개 감소

특히, 20대의 일자리가 전년에 비해 10만 개 이상 감소한 것이 눈에 띄는데 이는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후 처음 있는 일입니다. 이러한 감소는 인구 감소와 함께 노는 청년층의 증가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또한, 40대의 경우에도 일자리가 3만 2,000개 줄었습니다. 반면에 60대 이상의 일자리는 전년 동기 대비 무려 26만 3,000개 증가했습니다. 주로 보건 및 사회복지 분야에서 11만 개, 사업 및 임대업 분야에서 3만 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된 결과입니다. 이 외에도, 50대에서는 12만 8,000개, 그리고 30대에서는 5만 7,000개의 일자리가 각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