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 근로자 근속연수와 월소득?

1980년대 초 우리나라 근로자들의 한 직장 평균 근속연수는 2.8년에 불과했다고 합니다. 또한 연간 이직률은 4.8%에 이르렀다고 하네요.

매일경제신문 1982년 2월 10일 자에 따르면 당시 경제기획원이 ‘81년 한국의 사회지표’를 발표했는데, 당시 우리나라 직장인들은 주당 평균 51.6시간을 일했으며 제조업은 53.1시간으로 가장 높아 일요일을 제외하고도 하루 평균 9시간 가까이 일했습니다.

근로소득도 직종별로 차이가 있었는데, 행정관리직은 전 직종 평균 임금의 2.99배, 전문기술직은 1.86배로 관리직이 기술직보다 더 나은 대우를 받았으며, 농사를 짓거나 판매 서비스 생산직 종사자들은 평균 임금의 60~70% 수준인 12만 원~14만 원 정도의 월 소득을 거뒀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