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6년 수출 제 1의 품목은?

우리나라 경제가 수출에 의존하는 비중은 70%에 육박합니다. 그만큼 해외 수출 비중이 높은 나라죠. 특히 반도체, 자동차, 철강, 조선 등은 우리나라 수출의 효자 종목들입니다.

경제적으로 궁핍했던 해방 이후에도 수출 품목이 있었는데요. 그렇다면 어떤 종류를 수출했을까요?

조선일보 1947년 3월 26일 자 기사에 당시 수출 통계를 담당하던 중앙경제위원회에 따르면 우리나라 수출 제1의 품목은 '식료품'이었다고 합니다.

식료품 중에서 대부분 어류가 가장 많았다고 하는데요. 한천(우뭇가사리), 해산물 등의 건어물과 홍삼 등이 주종이었다고 합니다. 두 번째 수출 품목은 피혁제품이었고 세 번째는 유지류, 네 번째는 약품 및 화학원료 등이었습니다. 다섯 번째는 직물 종류였고 여섯 번째는 잡화를 수출했네요. (사진제공:한국무역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