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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임금 근로자는 얼마?
한국 사회의 일터가 점점 양극화되고 있습니다. 같은 일을 해도 고용 형태에 따라 받는 임금이 크게 달라지고 안정된 일자리를 가진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 간의 격차는 해마다 벌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비정규직 근로자의 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며 고령층과 여성에게 그 부담이 집중되는 현실은 우리 노동시장이 여전히 구조적인 불평등 속에 놓여 있습니다.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8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근로형태별 부가조사'에 따르면 정규직과 비정규직 노동자 간의 임금 격차는 180만 8천 원으로 2003년 통계 작성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불과 1년 전에도 174만 8천 원으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는데 올해는 그 격차가 더욱 벌어진 것입니다. 조사 대상 기간인 2025년 6월부터 8월까지의 최근 3개월간 월평균 임금을 보면 전체 임금근로자의 평균은 320만 5천 원으로 전년보다 7만 7천 원 늘었습니다. 하지만 이 평균 뒤에는 뚜렷한 차이가 숨겨져 있습니다. 정규직의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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