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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원룸 시장 월세 얼마?
서울의 원룸 시장이 요즘 심상치 않습니다. 마치 '월세 인상 릴레이'라도 열기라도 한 듯, 강남에서 시작된 상승 바람이 서울 곳곳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월세는 성큼 뛰어오르는데 전세금은 오히려 내려가는, 거꾸로 흐르는 부동산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덕분에 청년층과 1인 가구는 매달 나가는 월세 고지서를 볼 때마다 "이게 현실이냐"고 한숨을 내쉬는 상황입니다. 부동산 플랫폼 다방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에서 전용면적 33㎡ 이하의 연립·다세대 원룸의 평균 월세는 72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전월의 70만 원에서 3.6% 상승한 수치로, 석 달 연속 오름세가 지속된 결과입니다. 흥미롭게도 같은 기간 평균 전세보증금은 2억 1,486만 원으로 1.1% 하락해 전세와 월세가 서로 반대 방향으로 움직였습니다. 자치구별로 보면 서울 25개 자치구 중 9곳이 전체 평균보다 높은 월세를 기록했습니다. 그중에서도 강남구는 보증금 1,000만 원 기준 월세 98만 원으로 4개월 연속 서울 1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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