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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떠나고 주로 어디로 이주했을까?
서울의 지속적인 주거비 상승과 전세난, 고금리 여파로 인해 서울을 떠나는 가구의 수가 대폭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인구 이동 데이터 분석에서 나타난 가장 주목할 만한 특징은 서울 이탈이 단순히 무작정 지방이나 외곽으로 퍼져나가는 '탈서울' 양상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대다수 가구는 서울 접근성이 우수하고 최근 신규 아파트 공급이 활발하게 이루어졌으며 광역 교통망 확충 호재가 있는 특정 지역으로 촘촘히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통계청의 서울시 전출 세대 이동 데이터를 보면 상위 20개 시·군·구로 이동한 2만877세대의 흐름을 통해 서울 인구가 빠져나가는 이유와 수도권 주거 공간이 어떻게 바뀌고 있는지 살펴볼 수 있습니다. 특히 수도권이 '서울 중심’에서 '서울 생활권을 주변 지역까지 넓혀가는 형태'로 바뀌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경기도 및 인천 신도시로의 유입 상위 20개 이동 지역으로 옮긴 2만877세대 가운데 73.3%인 1만5,293세대가 경기도 1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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