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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이동통신 번호이동 시장 성적표
불과 1년 전, 사상 초유의 대규모 유심(USIM) 정보 유출 악재로 흔들리며 가입자 연쇄 이탈이라는 직격탄을 맞았던 SK텔레콤. 그러나 2026년 상반기 대한민국 이동통신 번호이동 시장의 성적표는 놀라운 반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탈 고객을 방어하며 반사 이익을 얻던 KT가 오히려 역대급 순감을 기록하는 동안 SK텔레콤은 압도적인 순증세를 보이며 시장의 주도권을 되찾았습니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의 최신 자료를 바탕으로 통신 3사가 가입자를 서로 끌어오기 위해 벌이는 경쟁과 그 배경에 있는 구조적인 이유를 자세히 살펴봅니다. 2026년 1~7월 성적표: SKT의 '화려한 부활'과 KT의 '급격한 침체' 2026년 1월부터 7월까지의 누적 이동전화 번호이동 수치는 통신 3사의 명암을 명확하게 갈랐습니다. 이 기간 번호이동 시장에서는 SK텔레콤이 가장 많은 가입자를 확보했습니다. SK텔레콤은 7개월 동안 15만 6,842명의 가입자가 늘어나며 통신 3사 가운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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