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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안전사고 1위는?
우리는 흔히 '재난'이라고 하면 대형 지진, 집중 호우, 혹은 붕괴 사고 같은 거대하고 극적인 사건들을 떠올립니다. 그러나 대한민국 고령층에게 가장 빈번하고 치명적으로 찾아오는 재난은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매초 작용하고 있습니다. 바로 지구의 '중력'입니다. 젊은 날의 우리에게 가벼운 엉덩방아나 헛디딤은 툭툭 털고 일어나면 그만인 일상적인 해프닝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뼈가 약해지고 근육이 소실되며 신체 기능이 저하되는 노년기에 접어드는 순간, 중력은 단숨에 삶의 궤적을 송두리째 뒤흔드는 무서운 무기가 됩니다.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2024년도 손상통계(제7차 국가손상종합통계)」를 보면 노인에게 가장 큰 안전사고 위험은 '낙상(추락·미끄러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낙상은 단순히 한 번 넘어지는 사고로 끝나는 경우가 아니라 골절과 장기 입원, 신체 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의료비 부담 증가와 삶의 질 저하에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이번 통계는 낙상이 우리 사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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