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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한말 한국인 신문 및 잡지 구독 수준은?
구한말 시대에 국내에서도 여러 신문과 잡지들이 출간돼 지식인들이 지적 욕구를 해결하는 데 일조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당시 시대적으로 열악한 처지에 있던 조선인들의 신문 및 잡지 구독은 서구 열강과 비교해 수준 차이가 많이 나는데요. 1923년 1월 2일자 조선일보에 따르면 신문 및 잡지 구독자가 많은 국민일수록 문화 수준이 높은 선진국이라고 꼬집고 있네요. 당시 기록에 따르면 독일 국민들의 1인당 신문 및 잡지 구독 수는 13편이고, 영국인은 8편, 미국인은 6편이라고 합니다. 지금과 비교해도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고 할 수 있지요. 일본 역시 1인당 신문 및 잡지 구독 건수가 1인당 1편에 달하는 반면, 조선 사람은 300명당 1편이라고 기록돼 있습니다. 중국은 5천 명당 1편이라고 비교하고 있는데, 중국은 지역이 넓고 인구가 많기 때문에 우리랑 비교하는 게 타당하지 않다고 지적합니다. <조선일보 1923년 1월 2일자 신문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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