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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꾼들의 새로운 표적이 된 은행
"가상자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은행은 예금과 신규 고객을 늘릴 기회를 얻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금융사기에 이용되는 계좌도 늘어나면서 사기 예방과 고객 보호라는 새로운 부담을 안게 됐습니다." 빗썸과 실명계좌 제휴를 맺은 지 두 달 만에 요구불예금이 5조 원 넘게 늘어난 KB국민은행. 하지만 예금이 크게 늘어난 이면에는 주요 은행 가운데 신규 계좌 대비 사기 이용 계좌 비율이 가장 높다는 문제가 드러났습니다. 가상자산 거래의 빠른 자금 이동과 비대면 거래 방식을 악용하는 범죄가 늘어난 영향으로 보입니다. 이제 금융권의 가상자산 거래소 제휴 경쟁은 단순히 얼마나 많은 예금을 유치하느냐의 문제가 아닙니다. 사기 계좌를 얼마나 빨리 찾아내고 고객의 돈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느냐가 은행의 경쟁력을 가르는 중요한 기준이 되고 있습니다. 빗썸 제휴와 KB국민은행의 '빛과 그림자' [빛] 요구불예금 5조 원 급증 효과 ▪ 제휴 전환: 국민은행은 지난해(2025년) 3월, 기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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