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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부동산 시장, 하락 전환 신호탄 떴다
서울 주택시장이 6월 27일 고강도 대출 규제 시행 이후 빠르게 냉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규제 직전까지 이어졌던 고가 대단지 아파트 중심의 가격 상승세가 꺾인 모습입니다. KB부동산이 발표한 '7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을 포함한 전국 고가 단지 아파트 50지수는 상반기에 4.49%라는 역대급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정부의 수도권 주택담보대출 한도 제한 등 강력한 규제가 적용되면서 7월에는 상승폭이 2.49%로 크게 축소됐습니다.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올해 4월 13억 2,965만원에서 3개월 만에 다시 14억 572만원을 넘어섰지만 전월 대비 상승률은 1.28%에 그쳐 상승세가 둔화됐습니다. 더욱이 이달 서울의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98.0을 기록하며 지난달(133.9) 대비 35.9포인트(p) 급락했습니다. 이는 2013년 통계 작성 이후 월간 기준 최대 낙폭으로, 시장이 '하락 전환'될 수 있다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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