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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고와 처지 비관이 1922년 자살 주 원인
우리나라 자살률이 OECD 최고라고 하는 안타까운 소식이 있습니다. 자살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우울증’에서부터 ‘이성문제’에서부터 ‘가정불화’ 등 여러 가지 사유가 있죠. 1920년대 기록에도 자살에 관한 짤막한 통계가 기록돼 있네요. 동아일보 1923년 4월 10일자 신문에 보면, 평안남도에서 1922년 자살한 사람들에 대한 통계가 있습니다. 당시 평안남도에서 자살한 사람의 숫자는 남자 50명, 여자 42명 등 92명이라고 합니다. 당시 통계가 전체를 반영하지 못하기 때문에 실제 자살한 사람은 훨씬 많을 것으로 추산됩니다. 자살한 원인에 대한 통계가 있는데, 여성 같은 경우에는 ‘자신의 기구함을 한탄해 죽은 사람’이 19명이었다고 합니다. 전체 42명 중 거의 절반을 차지하죠. ‘정신 이상으로 죽은 사람’도 여자인 경우 7명이었다고 합니다. 남성의 경우 자살 원인 1위는 ‘정신 이상’이었으며, 2위는 '생활난'이었고 세 번째는 '자신의 처지를 한탄'해 죽은 경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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